[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천군이 이달 1일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불편해소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에서 생활거점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공공형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범사업 대상마을은 문산면 일대 18개 마을로 전용 호출번호를 통해 예약 및 탑승하는 ‘콜 방식’으로 07:00 ~ 18:00 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1인당 100원이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를 둔 이번 공공형버스 운행은 마을별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서 문산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생활거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공형버스 운행은 단순한 대체 교통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농촌지역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문화·복지서비스의 실질적인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노희랑 지역경제과장은 “이 공공형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지역 주민의 필요에 따라 운행일정을 정할 수 있는 일종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로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배차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사업 확대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첫번째 승객으로 선정되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은 문산면 수암리 이순영(78세) 씨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국에도 주민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감사드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