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상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2)은 지난 1월 28일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365자원봉사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서로 손을 맞잡고 청소년에게는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소상공인에게는 SNS활용을 통한 매출증대효과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1365 연제구 자원봉사센터와 부산소상공인 연합회가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SNS 등 디지털 활용이 미진한 소상공인들에게 청소년의 비대면으로 연계시켜 봉사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청소년에게는 봉사활동을,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 활용방법을 습득하게 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를 적극 확대하여 부산시 전체 청소년들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였다.
자원봉사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에 청소년을 포함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추진한 까닭에 대해,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자본이 취약한 소상공인이 서울보다 부산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지원책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이므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IT에 소외된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취지에서 발언하게 된 것이다.
정 의원은 모든 사회경제가 디지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사회와의 결합이 부족하고 일부에게만 활용되고 있는 SNS 등 디지털 활용방안에 대해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1365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그 해결책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 및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전반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연계하여 SNS를 통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이 코로나 19로 대면 봉사를 못하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라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소상공인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함으로써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특히 SNS 봉사활동을 통해 소상공인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소상공인 업체가 있을 때 어디에 있다는 주소 위치 상호 알림, 가게 사장님의 소개, 가계의 특징, 포트폴리오 제공, 맛집 소개, 특산물 소개, 그리고 블로그 개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자원봉사센터가 소상공인을 청소년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려면 교육청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부산시와 시교육청에게 세 가지 방안을 요청하였다. 첫째, 청소년에 해당되는 중고등학생과 소상공인이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인 계획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둘째, 청소년에 한정하지 말고 청년과 중장년층의 관점에서도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되, 봉사활동결과 가장 성공적인 성과 업체와 SNS봉사자를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거였다. 셋째, 어떤 형태로든 디지털과 소상공인이 더 발전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