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A씨는 올해 가을 계획을 벌써 세워두었다. 진주시와 산청군이 지원하는 숙소를 할인 받아 예약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즐긴 후 평소 즐기던 자전거를 타고 깨끗한 진양호, 덕천강·경호강을 따라 산청으로 올라가 은어 낚시를 한 뒤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힐링 타임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계획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은 2018년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재근 산청군수가 맺었던 진주-산청 상생협약 덕분이다.
민선7기를 시작하며 진주시와 산청군은 “진주와 산청이 역사적·문화적으로 같은 생활권”이라는 것을 강조한 두 기관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MOU를 체결하고 덕천강 줄기의 어도 개·보수, 수질개선을 위한 진양호와 상류지역 환경정화, 시·군간의 자전거 도로 연결, 축제 공동 홍보와 상호 간의 교류, 관광지 할인 등 진주와 산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각각의 사업은 순항하여 목표에 이르고 있는데, 어도 개·보수 사업은 지난해 말 시·군별로 각각 준공한 상태다. 양 시·군의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하고 진주시민과 산청군민은 서로의 관광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진양호와 경호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접속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양 시·군 체육회에서 생활체육 교류사업도 펼쳐질 예정이고 다른 분야에서 추가적인 교류사업도 추진해 동일 생활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1일 진주시와 산청군 실무담당자들이 모여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진주시정과 산청군정 전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