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학교도서관이 공간 혁신을 통해 소통·공감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을 단순한 독서공간 구축에서 복합교육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의 학교도서관이 정적이고 소극적 독서공간이었다면, 이제는 교수, 학습의 중추적 공간으로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교육공유공간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9년 시설개선 학교인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는 ‘따로 또 같이’라는 개념으로 학교도서관을 용도에 따라 공간을 분할하거나 합쳐질 수 있게 독창적으로 구성하였다.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는 다목적 공간으로서 소통과 공감의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부터 학교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 메이커 교육공간, 범교과 학습공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유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시설개선을 진행 중인 사천중학교는 도서관이 성장과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내에서 즐거운 이야기, 토의와 토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규모 독서공간을 별도 조성하였다. 의창초등학교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꿈의 공간으로, 아이들이 머물며 스스로 성장하고 배우는 책놀이터가 되었다.
2021년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사업은 미래교육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유공간 구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친화적 시설환경 개선에 고제초등학교 등 14교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확장·이전에 남명초등학교 등 6교 ▶최근 2년 이내 지원학교 특별 지원에 밀성제일고등학교 1교로 총 3개 영역에 21교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남교육청은 성공적인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을 위해 오는 4월에 사업 선정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간구성 전문가의 특별 강연과 함께 진행과정 협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학교도서관의 혁신적인 공간 구성은 미래교육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이제는 학교 교육의 중심이 되어 소통과 공감의 열린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