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해시는 설 연휴 공설장묘시설인 김해추모의공원 추모객 예약 총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성묘 시스템 운영으로 비대면 추모를 장려해 설 연휴 집중되는 성묘문화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
김해추모의공원에는 약 9800기의 유골이 봉안돼 있으며 앞서 시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도 이러한 제한적인 성묘 시스템을 적극 홍보해 명절 당일 방문객이 평소의 10분의 1 수준인 1000명 이하로 감소한 바 있다.
올해도 시는 1일부터 김해추모의공원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으로 설 연휴(2.11~14) 방문을 희망하는 추모객의 예약을 받아 예약자에 한해 30분 단위 50명씩 1일 추모객 총량제를 적용해 감염 우려와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없앤다.
또 시설 이용 시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 유지와 악수, 포옹 같은 신체 접촉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 시는 모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전면 폐쇄한다.
비대면 성묘객은 온라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성묘 신청을 한 후 고인의 사진(봉안함 등)을 등록하고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법인묘지도 이용자제 안내 현수막 게시와 문자 발송, 준수사항 협조 안내문 배포 등으로 성묘객 방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득이 실외에서 직접 성묘 시에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조상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쉽겠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을 잡기 위한 노력이 자칫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봉안·묘지시설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온라인 참배 등을 활용해 추모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