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전주시 ‘엄마의 밥상’사업을 후원하고 나섰다.
박현준 씨(42세)는 1일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박 씨는 제대로 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들을 돕고자 먼 길을 달려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매일 아침 300여 명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밥과 국, 3찬이 들어 있는 도시락이 배달되는 사업에 활용된다.
박 씨는 “아내, 자녀와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자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엄마의 밥상 후원을 위해 먼 거리에서 귀한 걸음을 해주신 박현준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