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일 남부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전북알뜰맘봉사단으로부터 기부 받은 아이스팩 3000개를 남부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는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스팩이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아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변기나 싱크대로 흘러들어가 수질오염까지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후원된 아이스팩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돼 유용하게 재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 내에 별도의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기부를 받는 ‘안녕 한 번 더 보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추석 때 진행된 첫 캠페인에서는 아이스팩 2500개를 전통시장에 전달한 바 있다. 센터는 향후 아이스팩의 수거·세척·소독·포장·배송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아이스팩 수요처를 모집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남부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손 스프레이와 보습제 등을 나눠주면서 코로나19 예방에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방역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봉사자들과 함께 사회 참여형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