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오랫동안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유휴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만성적 주차난 해소, 주민수익 등 일거다득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휴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지 내 장기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하여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주는 쓸모없는 땅을 활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구청입장에서는 주차문제 해결 및 도시 미관 개선의 효과가 있다.
성북구가 버려진 공간을 공영주차장으로 바꾸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이며 2021년 2월 현재 26개소 270면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토지소유자에게 배분한 수익은 2020년 한해에만 약 1억2천만 원에 달한다. 만성적으로 주차난을 겪어야 했던 주택가 주민의 만족 역시 매우 높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에 성북구는 2월부터 대상지 선정을 위한 유휴지 전수조사에 나섰다. 부지 제공을 희망하는 토지 소유주는 구청 교통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토지소유주가 사용 승낙을 하면 구청이 무료로 공사를 시행한다. 토지소유주는 공사 후 주차장 수입금을 지급받거나 재산세를 감면 받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도심지 안에 버려진 공간을 주민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주차공간 확충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시미관과 주차 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유휴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토지소유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북구는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유휴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이외에도 담장 허물어 주차장 만들기 사업(Green Parking), 석관동·월곡동·삼선동·장위동 등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