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특별시 은평구는 지난 1일 2021년도 은평사랑상품권을 390억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만큼, 올해는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작년 191억원 발행보다 199억원이 늘었다. 또한 390억원을 한 번에 발행하지 않고 상반기(180억원), 하반기(210억원)로 나누어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이유로 주민의 호응도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도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소상공인이 집합금지, 영업제한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외출 자제에 따른 소비침체 영향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넘어 위기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평구는 은평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린 데 이어 구매할인율을 연중 10%로 제공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2월 4일 오전 10시에 180억원을 발행한다. 할인구매 한도는 개인 1인당 월 70만원이며, 보유한도는 200만원, 구매할인율은 10%이다. 법인은 구매한도, 보유한도가 없지만, 구매할인을 적용받지 못한다. 상품권의 잔액은 권면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에서 구매할인 비율만큼을 제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5년이고 비플제로페이 외 16개의 상품권 결제 앱과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구매·사용할 수 있다. 2월 1일자로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 이 상품권 서비스를 개시하는 만큼 소비자의 편의는 더 증가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 발행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21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은평사랑상품권 발행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상공인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