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학생예술단은 온라인 창단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유튜브 화면에 학생 연주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을 연주하는 모습이 여러 개의 작은 모자이크로 등장했다. 학생들이 연주한 곡은 ‘카르멘 조곡 중 투우사의 노래’다.
화면에 등장한 이들은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의 학생예술단 단원이다. 학생들은 울산교사오케스트라와 함께 모두 6곡을 훌륭하게 연주했다.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온라인에서 함께 곡을 완성했다.
학생예술단은 회관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회관은 당초 창단연주회를 울산교사오케스트라와 연계해 83명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무대인, 사제동행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회관은‘랜선(온라인) 창단연주회’라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회관에 직접 방문할 수 없었던 예술단 단원을 위해 교사오케스트라와 지도강사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며 기본음원을 만들어 공유했다. 학생단원들은 선생님들의 연주 음원에 맞춰 각자 개인의 공간에서 영상을 제작해 합주에 함께 참여했다.
2020년 한해 코로나19로 함께 모여 연습할 기간은 부족했으나, 수준 높은 곡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연주할 수 있었다.
울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예술단의 ‘랜선(온라인) 창단연주회’를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라인 랜선 창단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라며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방역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