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공모로 진행한 광교 신청사 미술작품 당선작을 총 6작품 선정하고 1일 결과를 발표했다.
6개 작품은 ▲(A구역?지하1층) ‘사람이 우선인 세종과 정조’(이윤지) ▲(B구역?지상1층) ‘흔적’(장성재) ▲(E구역?지상3층) ‘백운광교’(장용선) ▲(F구역?지상3층) ‘포옹’(이강준) ▲(G구역?지상4층) ‘하모니’(장성민) ▲(H구역?지상1층) ‘KNOTTED’(김용철)이며, 광교 신청사 실내에 3점(A?B?E), 실외에 3점(F?G?H)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공모 심의에서 광교신청사의 건립 비전인 정조대왕의 ‘인인화락(人人和樂, 사람과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다)’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나온 화합, 행복, 사람우선이라는 가치를 고려하고, 미술작품 본연의 예술성, 독창성, 공공성, 가격적정성, 장소와의 조화 여부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했다. 이의신청 기간 동안 이의제기가 없으면, 현재 당선된 6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해당 작품에 대해 제작?설치 용역 계약을 체결할 우선권이 부여된다.
경기도는 당초 광교 신청사의 8개 구역(A~H)에 각 1개 작품씩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심의 결과 6개 구역(A?B?E?F?G?H)에만 당선작이 나와 나머지 2개 구역(C?D)은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응모방법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공고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는 건축물 미술작품 시장을 공정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재편하기 위해 공모제도 도입, 심의강화 등 제도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 광교 신청사 미술작품 선정에 공모 제도를 시범 적용하게 됐고,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로 136개 응모작품 중 총 6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남은 재공모도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모의 공정성과 작가분들의 예술적 창의성이 결합되면 광교 신청사가 도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