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병무청은 육군, 공군 모집병 면접전형을 전면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전환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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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모집병 지원자가 직접 방문하여 면접을 치러 원거리 거주자 등의 불편함이 컸고, 코로나19 심각단계 이후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면접을 잠정 중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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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병무청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비대면 방식의 화상면접을 도입하여, 공군병 지원자부터 시범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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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면접을 경험한 3,321명 지원자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도 긍정적인 평가이다. 응답자의 85.8%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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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병무청 면접장까지 방문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약(64.5%), ▲대면 면접보다 부담감이 적음(29.4%)을 이유로 들었다.
육군 기술행정병에 지원한 김ㅇㅇ(20세)은 “면접에 참석하려면 전남 해남에서 광주전남지방병무청까지 2~3시간은 걸리는데, 집에서 면접할 수 있어 너무 편안했다.”라며, “긴장감도 덜해 면접을 더 잘 치른 것 같고,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없어서 매우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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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병 화상면접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행안부 온나라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실시하고 있다. PC 등 장비가 없는 사람은 휴대폰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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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에서는 화상면접 경험이 없는 병역의무자들을 위해 프로그램 사용법, 영상·음향 장치 설정 등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면접자용 매뉴얼’을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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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월중 병무청 누리집, 유튜브에 화상면접 가이드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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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은 “앞으로 화상면접 전용 앱 개발 등 모바일 기반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면접전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화상면접을 활성화하여 군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한국판 뉴딜의 비대면 산업육성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병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