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방과후학교 지원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시인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시인학교’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대상 전문 문학 교육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2개교를 선정, 방과후학교 운영 기간 동안 동시작가를 해당 학급으로 직접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파견된 동시작가는 아이들에게 동시 읽고 쓰기의 즐거움, 시를 통해 소통하기, 시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문학적 지식과 감수성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이 지루하지 않도록 학기별로 문학관으로의 다채로운 체험학습도 준비하고 있다. 연말에는 글과 그림을 엮어 문집을 발간하고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낭독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2월 2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해 성황리에 운영되었던 시창작교실과 올해 새로 추가된 시조문학교실도 3월 중 개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문학의 고향, 해남에서 문학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인학교를 운영하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세대별 문학향유의 기회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내 문학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