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해 계훈제 선생의 옛 집터에 건립한 마을극장 ’흰 고무신’이 다양한 시각예술문화 프로그램들로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을극장 ‘흰 고무신’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작품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두의 갤러리’를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7일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진경, 정미화 캘리그라피 작가의 ‘다(多)시(時), 다시(again)’의 오프닝이 있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가수 규민의 하우스콘서트를 시작으로 참여 주민들의 분위기를 돋우고, 경직된 전시가 아닌 주민과 전시 작가들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다(多)시(時), 다시(again)’전시는 일상에서 찾아낼 수 있는 작은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서예뿐 아니라, 수채 유화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로 주민들에게 주변을 새롭게 돌아보면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시선을 나눌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이번 ‘다(多)시(時), 다시(again)’전시는 7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극장 ‘흰 고무신’의 ‘모두의 갤러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마을극장 흰 고무신이 지역 주민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지역의 예술가들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서울 도봉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