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마을자원 및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스스로 배움을 실현해나가는 하남형 미래학교 ‘꿈트리’가 큰 호응 속 마무리됐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꿈트리는 시를 비롯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및 하남도시공사가 기관 협업을 통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였다.
꿈트리는 관내 학생 20명을 선발, 5학급으로 구성해 총 6주간 에듀테크 수업, 학생주도 프로젝트 등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발된 학생은 사전 온라인 강의 ▲두미강이야기 ▲인공지능과 미래교육 ▲인문학 ▲에듀테크 기초 등을 모두 이수한 후, ‘미래학교’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중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4차 산업 관련 이론 및 VR, 증강현실 등 기술을 비롯해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민주시민 교육, 인문학, 하남이야기 등으로 온오프라인 학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업시간 전 온라인 영상 등으로 미리 학습한 뒤 실제 수업은 토론 등으로 이루어지는 ‘플립 러닝 방식’을 도입, 전통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형성시킬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꿈트리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발표회 및 졸업식을 개최, ‘하남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학생들은 발표에서 ▲나무스토리 애니메이팅 및 웹사이트 연동을 통한 나무고아원 홍보 ▲코딩로봇을 활용한 유니온타워 탐방 ▲VR 가상캐릭터를 활용한 하남역사박물관 소개 ▲아두이노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이야기 ▲AR, AI 캐릭터 및 어플 개발 등 다양한 제안을 선보였다.
발표된 프로젝트는 참여 학생들이 직접 견학한 지역의 주요장소를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가치를 재창조한 것으로, 그간 학생들의 학습 성과 및 풍부한 상상력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회 및 졸업식을 함께한 김상호 시장은 “하남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꿈트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꿈트리를 발판 삼아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