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교육청이 3일 오후 1시, 「‘교사 실재감’으로 풀어보는 원격수업 고민」연수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운영한다.
‘교사 실재감(Teacher Presence)’은 어떤 수업 상황에서도 학생이 교사의 의도를 느끼고 교사와 연결된 느낌이 있어야 학습이 가능하다는 개념이다.
이번 연수의 핵심 강사인 신을진 수업과성장연구소 대표는 저서 『온라인 수업, 교사 실재감이 답이다』를 통해, 교사 실재감 구현의 4가지 원리로 △연결되는 관계 만들기, △교사 존재감 나타내기, △수업의 흐름 이끌기, △피드백으로 다가가기를 제시한다.
강원새로운학교네트워크,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강원모임 등 도내 교원단체와 도교육청이 공동 기획한 이번 연수에서는 신을진 대표 특강을 통해 교사 실재감의 핵심 원리와 다양한 원격수업 사례를 보여주는 한편, 도내 초?중등 교사들이 직접 출연해 원격수업 도전기와 사례별 Q&A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해 강원도교육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원격수업의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진다(30.4%), △인터넷, SNS 등을 자주 하게 된다(16.8%), △과제가 많다(14.9%), △설명 중심의 수업이 많아 흥미가 떨어진다(10.2%)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연수를 기획한 정준영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한전초 교사)는 “선생님들이 ‘교사 실재감’이라는 원리로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면, 수업 방식이 무엇이든 간에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 피드백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 이후에도 교원단체 회원들과 함께 학습과 고민의 시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새학년부터 철저한 방역 아래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한편, ‘교사 실재감’ 개념을 교원들에게 안내하며 원격수업에서의 배움의 질이 높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