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는 금년에도 코로나19 경제 위기가 상당기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배달앱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폐광지역 그린뉴딜 본격적 착수 등을 통해 경기 회복과 경제 활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강원경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금년에 코로나 백신·치료제 보급과 올해 경제성장률 상승 전망 등으로 향후 경기에 대한 신호는 긍정적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소비패턴이 바뀌어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 함에 따라, 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12월 속초와 정선을 시범지역으로 론칭한 가입비·광고료·중개수수료 부담 없는 강원도형 배달앱「일단시켜」는 상반기 중에 원주·강릉, 삼척 등 5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 1월 참여 희망 신청을 받았고, 원주·강릉·삼척·태백·횡성 등 5곳은 상반기 중 서비스 개시 목표로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희망 시군에 대해 순차적으로 가맹점 모집 등 준비를 거쳐 서비스 개시해 나갈 계획이다.
도에서는 ‘일단시켜’ 운영사업을 음식 등 배달 서비스에서 장기적으로 농·특산물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민박 서비스 연계 등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자 상거래 판촉 행사와 유튜브 ‘강원장터TV’를 통한 전통시장「라이브 커머스」(’21.3월~, 연간 20회) 등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오는 2월 12일까지 온라인 ‘강원세일페스타’가 진행 중이고, 겨울 축제 취소에 따른 ‘화천 산천어 소비촉진 캠페인’ 등도 온라인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에 놓인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비즈니스 플랫폼’을 연내 구축해 공공기관 발주(입찰) 정보, 도내 기업제품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강원상품권 유통량이 최고를 기록한 경신한 가운데, 지난 1월 1일부터 모바일 강원상품권 연중 10%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비접촉 결제를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도는 온라인 결제처와 모바일 가맹점을 더욱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등에게 경제적 보탬과 사용 편의를 적극 제공 한다.
둘째,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큰 소상공인이 희망정책으로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이 자금 분야이기 때문에, 도는 금년에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였다.
우선,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2%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해 초저금리(1~1.5% 내외)로 자금 이용이 가능하고, 보증수수료도 전액 지원하는 1,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월부터 개시한다.
총 2,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금년에는 지원업종을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유통업, 서비스업 등 지역경제 밀접 업종까지 대폭 확대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 특히, 저신용 등으로 시중자금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보증료율 할인과 보증비율을 확대한 1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셋째, 도는 침체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 자원과 연계한「폐광지역 뉴딜사업*」을 금년에 더욱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뉴딜 중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 조성은 금년 10월까지 1단계 사업(영월~정선~태백 간)을 개통해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과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먼뉴딜 사업은 하반기부터 4개 센터를 개소해 지역사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정부의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신산업 육성을 위해 무연탄을 활용한 R&D 기술개발 실증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무연탄 활용 인조흑연 소재화 실증사업을 위해 올해 사업부지를 확정 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금년에도 코로나19 리스크(Risk)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상공인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등에 역점을 두면서, 한계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로 경제회생을 돕고, 폐광지역에도 휴먼뉴딜을 본격화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