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관악구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노후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위해 4억원을 편성, 세대수별 지원 상한액을 차등 적용하여 단지별 총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2천 5백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동주택 143개 단지로, 단지 내 가로등 보수, 경로당·실외 운동시설·어린이놀이터 보수 및 실내체육시설 개선 등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에 지원하며, 중점관리시설 C등급 이하 공동주택의 시설물 보수·보강 사업의 경우 예산의 20%를 우선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경비원 인권보호 조례 제정에 따라 ‘경비원 기본시설 보수’ 관련 사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경비원의 근무공간, 휴게실, 편의시설 및 냉·난방설비 등의 보수 비용을 지원하여 경비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옥상대피 중 인명피해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도 지원사업에 포함했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주체가 오는 3월 12일까지 관련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에 대해 현장조사 및 타당성 검토 후 4월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28개 단지에 3억여원을 지원하여 공용시설물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균열보수 및 재도장, 경로당 보수, CCTV 교체 등 42개 사업을 시행,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주민공동시설 등의 개·보수로 주민공동체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