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는 '2021년 글로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은 총 14개 기업을 선발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 기업 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중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 4차산업 관련 분야의 제조기업이며, 올해부터는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분야를 추가하는 등 지원분야를 확장해 추진한다.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국산화된 부품을 국내고객사에 공급함은 물론이고, 글로벌 장비 업체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70개의 도내 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30억 원 가량 매출이 증가했으며 평균 7.6명 가량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도 많아졌다. 대표적인 사례인 ㈜퀀텀솔루션은 4차산업의 IT기술과 마케팅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안면인식 인공지능 이미지모듈을 개발했는데 그 기술을 인정받아 KT를 비롯 세포라, 언더아머 및 국내 애플제품의 리셀러샵 등에 시범납품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참여 이전에 비해 매출이 약 351% 증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올해에는 국내 대기업의 오프라인 매장에 신규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5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과제 개발기간을 기존 10개월 미만에서 1년으로 연장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사업 참여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기업·대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데이 행사를 신설해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와 추진하는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여 기업들에게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