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국기원 개원 이래 두 번째로 치러진 국기원장 선거(보궐)에서 당선된 이동섭 원장이 당선증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국기원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29일 오전 11시 국기원 강의실에서 열린 ‘국기원장 보궐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이동섭 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선관위 관계자들과 전갑길 이사장, 지병윤 이사(원장 직무대행) 등 국기원 임직원, 태권도인들이 참석해 이 원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원장은 당선증을 받은 뒤 “김운용 총재님을 비롯한 엄운규, 이종우 관장님 등 훌륭한 선배들이 계셔서 오늘의 이 자리가 있는 것이다. 그분들의 정통성, 정체성, 역사성을 계승해 국기원이 세계에서 존중받고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태권도 정치는 없다. 패거리 정치도 없다. 만약 패거리 정치를 한다면 배척하겠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 친절한 국기원,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국기원,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국기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갑길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동섭 국기원 원장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가 매끄럽게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누구보다도 이동섭 원장님을 잘 알고, 신뢰하고 있다. 국기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제2의 국기원,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이 있는 분이 원장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승 선관위 위원장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선거를 대과 없이 마치게 됐음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살리고 자존감을 높이며 통합하는데 더욱 헌신하시고 봉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계파 갈등을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국기원 원장이 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