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에 따라 2월 1일 0시 ~ 2월 14일 24시까지 현재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 시행하되 1주 뒤 재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환자 발생수는 지난 연말부터 지속 감소세에 있었으나, 최근 IM 선교회 집단감염 발생과 이를 제외하더라도 환자발생 감소세가 반전되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부는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 10일 뒤 설 연휴기간 이동·모임·여행 증가로 재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의 자율적 판단에 의한 단계 하향과 방역수칙 조정은 불가하며, 1일 평균 환자수(주간) 등 상황 변동과 장기간 집합금지·운영제한은 겪고 있는 서민경제 애로가 큰 점을 감안하여 1주일 뒤 다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와 핵심 방역수칙은 조정없이 그대로 수용해서 적용키로 하였다.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한 확진자 감소세 전환의 핵심 조치로 설연휴 포함, 함께 사는 가족을 제외하고 직계가족도 예외없이 연장 유지된다.
또한 여행자제 조치로 숙박시설 객실수의 2/3 이내로 예약 제한 및 객실 내 정원 초과인원 수용 금지도 유지된다
스키장 등 실외겨울스포츠시설에 대한 21시 이후 운영중단 조치 해제하되, 수용 가능인원 1/3로 제한과 이동량 감소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중단은 유지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도내 확진자 추이 감소, 국내 백신 공급 예정 등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설 연휴로 언제든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종식의 그 날까지 흔들림 없이 방역에 동참해 청정전북의 위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이번 연장 조치로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대상시설 준수 여부, 종교시설 좌석수 준수 여부, 식당·카페 등 5인 이상 모임 여부 등에 대한 시·군 특별 합동점검도 강화하여 실시할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