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음성군 전역에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앞서 기존 음성군 6개 읍면과 진천군 2개 읍면을 위험지구로 지정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기도 산란계 농장에서 AI 발생이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지속 확인돼 한파기간 동안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는 여건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과 인접 시군인 충남 천안·아산, 충북 음성지역에 대해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는 기존 8개 읍면 AI위험지구 내 ▲산란계 농장 알 반출 제한 ▲반출시 공무원 입회하 방역조치 ▲축산차량 통행 빅데이터 분석 상 통행이 잦은 구간과 제방도로 살수식 도로소독 등 축산관련시설 방역점검을 강화해왔다.
도는 이번 위험주의보 발령으로 향후 한파기간이 예상되는 2월 10일까지 음성군 전역에서 ▲사료차량은 최대 2일 1회만 농장 방문 ▲알 반출장 공공소독 지원 ▲외국인 근로자 외출 통제 ▲알 운반용 파렛트, 합판 등은 대여업체에서 소독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농장 반입 ▲퇴비장 야생조수류 차단용 차단망 설치 등을 시행한다. 한파기간 중 영하권일 때는 축산차량의 농장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또한 현장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농장별 전담관과 전화예찰요원을 통해 해당지역에 상시 홍보하고 지도하며, 기동점검반을 편성, 차량GPS 정보를 활용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충북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방역조치 강화로 가금사육 농가의 불편함이 많겠지만, 농장에서 농장 간 피해가 전염되지 않도록 내 농장 내가 지키기 활동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도내 AI 추가 발생을 막아 도내 재정손실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