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청북도는 새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 기간 동안 도와 시군 등 13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입산 통제, 불법 소각행위 근절 등 산불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와(2.11.-2.14.), 청명?한식일(4.4.-4.5.)은 입산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산불조심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대비에 나선다.
먼저 도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700명과 산불감시원 963명 등을 산불위험취약지역에 전면 배치한다.
또한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남부, 중부, 북부에 각각 1대씩 전진 배치해 공중 계도와 진화 활동을 하고 시군별로 기계화산불지상진화대를 편성 운영해 입체적인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와 논두렁 등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의 68%로 대부분 사람 부주의로 발생했다.
이에 도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중 116천ha 산림 입산을 통제하고 122개 등산로 노선 646km를 폐쇄한다.
특히 각종 쓰레기와 농산폐기물 소각 등 과실에 의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소각은 일절 금지해야 한다.
도는 소각 산불방지를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2월 말까지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깨대, 고춧대, 과수전지목 등 농업부산물 처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시군 산림부서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2021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은 감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활용한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로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산불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