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를 대비해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 240건(1일 평균 12건), 인명피해 10명(사망 2, 부상 8), 재산 피해 24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기간 중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가 평상시 대비 15.4% 증가(평상시 24.2% · 명절 기간 39.6%)했으며,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0%로 평상시보다 3.4%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대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1월 20일 ~ 2월 2일까지 전통시장을 비롯한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요양병원, 영화 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통해 소방?전기시설의 유지관리, 소방안전관리자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불량사항은 설 연휴 전 완벽하게 보완할 계획이며, 여관?여인숙 등 소규모 취약 건축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관계인 등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지도 및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도 추진한다.
도내 19개 소방서에서는 기차역 · 터미널 · 시장 등 다중운집시설과 화재취약지역에 소방차량을 이용해 화재예방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성객 주요 이동 거점장소에서는‘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비대면 1인 일제 홍보 캠페인을 일제히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0일 ~ 2월 15일까지 도내 19개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여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개인 방역 및 부주의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우리 경북소방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대상 안전 관리 강화와 함께 즉시 대응태세를 유지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