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 대덕구는 화재로 인한 2차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와 고압가스 제조 허가시설 9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최근 폭설을 동반한 한파와 온난화가 이어져 배관 파손 및 전열기구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우려되는 만큼, 이번 합동점검은 고압가스 제조시설의 안전 위해요소 사전조치와 사업주의 가스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확인 사항은 ▲사업소 내 안전관리자 상주근무 및 가스배상 책임보험 가입여부 ▲가스누출경보장치 정상작동 및 법정검사 실시 여부 ▲기타 안전관리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화재위험요소 등이다.
또한 합동점검으로 확인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조치해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가스관계법령 위반사항은 해당시설 사업주에게 개선명령 등 해당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최근 화재와 시설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을 철저히 사전점검하고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긴급 가스시설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더 많은 가스관련 시설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문평동 소재 고압가스 제조 시설 내 여성휴게실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해 시설물 약 20㎡가 전소됐으나, 화재 조기 발견 및 진압으로 인한 2차 가스사고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 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