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지나면서 지역 곳곳에서 힘겹게 코로나 19와의 사투를 벌여오고 있다.
그 최일선에서 속초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 1월 31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일 아침 9시경이면 자율방재단 사무실에 30여명의 단원들이 모여 하루 일정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13개조로 방역 구간을 나누어 오전, 오후 공공장소,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달 초부터 북극발 한파의 영향을 받아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하루 평균 40~50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하면서, 비닐에 감싼 핫팩을 소독제 묻힌 천속에 넣어 소독 후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월 30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연 10,165명의 단원이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시 우수관 및 배수로 정비ㆍ침수도로 교통통제, 강풍경보 시 음식물쓰레기통 등 위험물 정비 등 재난 관리에 35회 773명이 참여하는 한편, 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찾아 피해현장 복구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고로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강원도, 속초시, 강원도의회, 속초시의회, 자원봉사센터, 해양경찰서 등으로부터 단체 2건, 개인 47명의 표창을 받아 대외적으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최승석 속초시자율방재단장은 “코로나19 예방 방역이 어느 덧 1년을 앞두고 있으며 365일 이라는 긴 시간동안 개인 차량을 이용하면서 아낌없이 봉사에 임해 준 단원들게 감사드리고, 특히 사계절을 함께하는 동안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13개조 팀장들과 운영위원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해 2월 22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1. 30일 기준)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에서 해외입국자 2명, 요양병원 관련 29명, 의료원 관련 2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관련 15명, 기타 18명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극복과 퇴치를 위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하면서 “특히, 자율방재단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협조 덕분에 힘들고 지루한 코로나와의 싸움을 끈질기게 이어오고 있고,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