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제321회 임시회 기간인 1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소관 실국 등 2021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동의안 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 민생경제 현안과 각 실국별 2021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타 시도는 기업들과 간담회 시 투자유치 인센티브 등을 정리한 책자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면서, “투자유치실에서도 경북도 투자유치 인센티브나 기업지원 내용을 정리한 자료를 제작?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제안했다.
김득환(구미) 의원은 “투자유치 이후에도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도와 시·군 간 투자기업 사후관리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업애로와 민원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비례)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투자유치활동을 확대한다고 했으나,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차별화된 내용이 부족하다.”면서,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단순 화상회의나 온라인 설명회를 넘어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열(영양) 의원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사업은 2년간 지원예정이나, 이미 1년차에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도 많다.”고 말하며, "2년간 지원이라는 획일적인 기준보다는 정착현황과 수준을 검토해 지원내용을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유봉(울진) 의원은 “도정의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을 위한 메가프로젝트 발굴과제를 보면 사업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들도 일부 포함됐다.”면서, “향후 프로젝트 과제 발굴 시 실현가능성을 검토하여 성과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헌(포항) 의원은 “도에서 최근 민생살리기본부를 출범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각종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영세상인 등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다.”고 지적하면서, “각종 사업추진 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도 관점을 넓혀 수혜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춘우(영천) 의원은 “경제진흥원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각종 지원사업들이 신규·확대 추진되면서 최근 3년간 사업비가 3배나 증액되었음에도 인력은 7명 증원된 상황이다.”면서, “효율적인 조직운영도 중요하지만 각종 사업의 성과향상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정 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에 대한 에너지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므로, 전수조사를 통해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더불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경상북도와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간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원안 의결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우리 위원회는 무엇보다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데 의정활동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도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신뢰받는 위원회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