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거창군은 출향 향우 ㈜호미화방 김경희 대표가 쌀 350포(포/10kg, 1,19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대형 화구 및 문구기업인 ㈜호미화방을 운영하는 김 대표는 거창읍 출신으로 2017년부터 매년 1천만원 이상의 쌀(브랜드 ‘밥맛이 거창합니다’)을 구입해 다시 거창군에 기탁해 오고 있다.
김경희 대표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매년 거창 농특산물을 대량 구매하는 등 고향과 향우회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특히, 거창문화재단 출범 당시 기금을 하는 등 고향발전에 여러 부분에서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고향에 큰 기부를 한 김경희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김 대표의 뜻에 따라 관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기탁받은 쌀을 읍·면 사무소에 배송했으며, 읍·면 사무소에서 설 명절 이전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