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안군은 지역주민에게 부안사랑상품권 이용편의 제공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월 1일부터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을 출시·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은 사용자에게는 사용 편의성과 구매할인(10%), 소득공제(30%) 등의 혜택이 있고 사업주에게는 번거로운 환전 불필요, 매출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선불형 카드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우체국, 농협, 새마을금고 등 관내 37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고 모바일앱(고향사랑페이)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지류상품권은 가맹점에 한해 사용이 제한된 반면 카드형 상품권은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관외지역과 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올해 카드형 상품권 발행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이번 첫 발행은 시범운영 차원에서 35억원을 발행하고 향후 판매 및 사용 추이를 감안해 165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부터 이미 발행된 지류형 상품권 자연감소 유도와 함께 전면 카드형 상품권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류형 상품권의 비효율성 및 불편을 해소하고 상품권 부정유통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상품권 이용 증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