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주력산업 종사 청년을 응원하는 전북형 청년수당 지원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등 지역주력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 청년에게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일하는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마친 시범사업 분석 결과, 참여 청년의 95.7%가 지역정착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타 기업 취업, 이직준비, 육아 등으로 지원 중단자(44명)들을 포함하여 참여자 전원이 도내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유형의 공공사업과 비교하여도 파급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전북도는 전북형 청년수당의 지원을 크게 확대한다.
기존의 농업, 중소 제조업,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임업·어업,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까지 대상 분야를 확대한다. 또한, 소득수준도 중위소득 150%까지 완화하고 지급 대상은 두 배로 늘려, 1,000명에게 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전북형 청년수당’의 신청 자격요건은 다음과 같다.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제조업), 정보통신업, 문화예술, 연구소기업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청년 중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18세 이상 ~ 39세 이하 청년(2003년생~1981년생)으로 전북에 1년이상 거주하고 공고일 현재 전북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시군) 공고 및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전북형 청년수당 사이트’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접수 기간은 2. 2 ~ 2. 21 24시까지다.
모집인원은 총 1,000명으로 시군별로는 전주 340, 군산 145, 익산 155, 정읍 50, 남원 40, 김제 50, 완주 50, 진안 20,무주 20, 장수 10, 임실 20, 순창 40, 고창 30, 부안 30명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청년들은 월 30만원씩 12개월간 신용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된다.
사행산업(도박, 복권) 이나 공공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분야(귀금속, 주류 등)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전북 도내 한정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김용만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형 청년수당”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수도권 등에 비해 열악한 산업에 종사하면서도 우리 도의 기반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을 응원하고, 청년들이 삶의 주체로서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청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