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를 널리 알리고, 지역 뮤지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4회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 입상작 3곡이 오는 2월 2일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 남구가 운영하는 대구음악창작소는 2020년 하반기에 연 네 번째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에서 3곡을 뽑아 음원을 제작했다.
명소, 추억 등 대구와 관련된 유·무형 소재로 창작한 출품작 가운데 대상 수상곡 <대명동>(조제 해시), 최우수상 수상곡 <달성공원> (JVNE·재인), 우수상 수상곡 (키보드SS)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친구, 가족과 함께 즐겨 찾던 곳을 노래한다.
김현우·김현아 남매가 구성한 조제 해시는 '안녕, 엘리사'와 결합해 몽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조제 해시를 완성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대상곡 <대명동>은 두 사람이 태어나 자라온 대명동에 관한 기억을 더듬으며 현재 대명동의 모습을 담은 노래다.
사람들이 유명한 장소만 기억하며 정말 아름다운 동네를 놓치는 것이 안타까워 앞산에서 바라본 대명동의 아름다움을 톡톡 튀는 분위기로 노래했다고 한다.
이들은 2019년 11월 싱글 음반 'Hope So'를 발매하고 공연 활동을 하다가 <대명동>으로 입상한 것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대명동>은 대구시 공식 홍보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등 대구 남구 명소를 배경으로 <대명동>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 영상은 대구시와 대구음악창작소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경북대 기계공학부에 재학 중인 JVNE(재인)은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음악, 사람들 귀에 좋게 들리는 음악을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다.
최우수상곡 <달성공원>에서 작사·작곡·편곡·보컬은 물론 기타·베이스·신디사이저 연주까지 혼자 해내며 재능을 과시했다.
그는 어릴 적 자주 가던 곳, 정문에 키다리 수문장 아저씨가 있던 달성공원을 따뜻한 햇살 아래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던 곳으로 기억한다.
기억이 하나하나가 사진처럼 남아 있어 곡 구상부터 가이드 녹음까지 작업을 다섯 시간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노래를 발굴하고 지역뮤지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공모전을 이어가겠다”며, “대구 시민들도 이번에 발매된 음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 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