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29. 오전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Alejandro Rodriguez Zamora) 신임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접견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양국 간 실질협력 및 한-중미 지역협력 강화를 위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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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지난 1.22. 한-코스타리카 정상 간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된 양국 관계 증진 의지를 상기하면서, 작년 11월 볼라뇨스 코스타리카 외교차관 방문에 이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다.
특히 최 차관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국가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 및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시대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면서, 주한코스타리카 대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로드리게스 대사는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하고, 한-중미 FTA,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등 제도적 협력 틀을 통해 한-코스타리카 관계 뿐만 아니라 한-중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였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금년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미지역 국가들의 독립 200주년 및 중미통합체제[SICA] 설립 30주년이라는 역사적 해에 우리측의 중미통합체제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설명하면서, 중미통합체제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요청하였다.
양측은 코로나19 이후 시대 다자간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였고, 특히 최 차관은 올해 한국에서 P4G 정상회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코스타리카와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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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담은 코로나19 이후 시대 코스타리카와의 양자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하고, 우리의 대중미 외교 강화를 위해 중미 핵심 국가인 코스타리카와의 협력을 다지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