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한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월 중순 서울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번 기탁은 논산이 고향이라 밝힌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어 달라는 뜻과 함께 전달된 것으로, 금액은 총 5억 4595만원에 달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고향을 아끼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탁 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키움계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코로나19 피해 가구, 한부모 및 조손 가구 등 681가정에 1억 3635만원이 1차로 지급되며, 차후 대상자 발굴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논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