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괄 시스템을 마련한 ‘학생 중심의 학교 안전관리 강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한 ‘교육협력사업 추진 활성화’ 등 12개 주요 업무를 지난해 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요 업무 178개를 평가했다. 주요 업무별 목표 달성도에 따른 정량평가(70점)와 계획수립의 적절성, 집행의 적절성, 정책의 효과성 3가지 정성평가(30점)로 나눠 평가했다.
업무 평가는 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 10명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맡았다. 평가 결과는 부서(기관)장 평가에 반영해, 업무 추진에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한다.
우수사업으로는 학생 중심의 학교 안전 관리 강화(안전총괄과), 교육 협력 사업 추진 활성화(교육협력담당관), 청렴도 최상위 도약을 위한 청렴문화 조성(감사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 민원 서비스(총무과),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민주시민교육과) 등이 선정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 운영, 방역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학사 운영 긴급 조치 시행 등 학생 중심의 학교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으로 전국 최초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전국의 다른 시도로 확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내·외부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고위직 개인의 부패 위험도를 진단하고, 부패 위험·유발 요인을 제거해 청렴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유도했다.
야간 민원실 운영,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존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민원 만족도가 상승했다. 특히,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공립 대안학교 고운중학교 전환 개교 준비, 학교 밖 청소년 교통카드 배부 등 다양한 방법 모색과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2014년부터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중단율을 기록했다.
우수사업 이외에 사업 확대가 필요한 주요 업무로는 느린 학습자 책임교육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 배움이 즐거운 맞춤형 기초학력보장,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공존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능력 강화 등 14개가 꼽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빨 빠른 판단과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라며 “학교 교육 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뿐만 아니라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를 제공했고,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학교 방역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