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우한교민 포용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방역에 힘써준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철저한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자”고 말했다.
아산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 주재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아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K-방역을 시작한 도시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었기에 주민들의 불안과 반대도 있었지만, 공공 영역에서 초기부터 틀을 잡고 대응해 안정화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난 시간 함께 해준 동료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K-방역의 시작이 아산이었듯, 그 마무리까지 우리 아산이 해낸다는 마음으로 백신 접종 계획이 준비되고 있다.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협력해주길 바란다”면서 “백신 준비와 함께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와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흥시설 충남도 재난지원금 ▲코로나19 위기가구(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 긴급지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논의됐다.
오 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의 경우 정부에서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100만 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 충남도와 아산시가 그 50만 원의 차이를 채우기로 했다”면서 “3차 재난지원금은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시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빈틈을 채울 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8일부터 아산시 전 직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1차 검사대상(시청, 읍면동 행정센터 직원) 163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1차 검사에 응하지 못한 367명과 유관 시설인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경찰서 등 공공시설 종사자에 1600명에 대한 검사를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별도 부스에서 진행한다.
오세현 시장은 “공공기관에는 매일 많은 시민이 오가는 만큼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그 파장이 매우 크다”면서 “공직자 모두 빠짐없이 검사에 응해 매일 많은 사람을 만나는 공직자 본인도, 공공기관을 오가는 시민들도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