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 파종 적기를 맞아 현장 기술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작물도 그렇지만 고추는 특히 ‘모종 농사가 절반’이라고 할 정도로 육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추 파종은 중?만생종 품종의 경우 아주심기(정식) 시기를 기준으로 80~90일 전, 조생종은 70~75일 전에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씨 뿌리기 전 싹을 틔울 때는 30℃의 물에 5~10시간 정도 담근 다음 1~2일간 25~30℃를 유지해야 하고, 육묘상자에는 전열선을 설치해 온도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씨를 뿌린 후에는 물을 충분히 준 다음 4~5일간 25~30℃ 정도를 유지하고, 싹이 트면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을 정도로 환기를 시켜야 한다.
또 싹튼 후 10일경부터는 2~3일 간격으로 오전 10~12시 사이에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모판 아래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주어야 한다.
모종이 자람에 따라 온도를 점차 낮춰 주어야 하는데,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습도가 높으면 모잘록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15℃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모종이 웃자라므로 30℃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전 생육기간 중 육묘 관리가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한다”면서 우량 모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청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