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장흥군은 지난 27일 장흥공설공원묘지에서 '코로나19 설 명절 귀성 자제를 위한 설날 합동 성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회의장, 임성수 장흥부군수, 군 의원 및 간부 공무원 등 소규모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꼼꼼히 준수했다.
장흥군은 간단한 안내 사항을 청취한 후 차례(헌화 및 목례)를 지냈다.
출향향우와 공설공원묘지 유족을 대상으로는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향우들의 마음을 달래고,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설맞이 합동 성묘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가까운 시일에 고향으로 직접 성묘를 드리러 갈 수 있는 날이 올 거다, 군민과 공직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223개 지자체 중에서 감염자가 제로인 ‘청정 장흥’을 유지하고 있다.
장흥군은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로 철저한 감염원 차단을 꼽았다. 이를 위해 마을 방송 실시, 발판소독매트 비치, 호루라기 방역단·자치경찰 TF팀 운영, ‘식사 중 대화 금지’ 스티커 부착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장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