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북 고창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감염병 예방·감시·방역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올해를 군민 일상회복의 원년으로 삼는다.
고창군보건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21년 고창군보건소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보건소는 우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 보건의료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창군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예방접종센터 공간(고창청소년수련관 체육관) 확보를 완료했다.
2월부터 18세 이상 전 군민중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집단시설 노인 입소자 대상)부터 접종 시행 후 우선 순위 대상자별 순차 접종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소는 코로나19 1년여 동안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방역망을 마련해 ‘집단발생 없는 코로나19 안심고창’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는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이동형음압기 등 의료장비를 갖춘 ‘호흡기전담클리닉’도 추가 설치된다. 여기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해선 선제적 검사가 실시되고 자가격리자 일일모니터링 강화 등이 추진된다.
오래된 농어촌지역의 보건지소도 리모델링 한다. 공음?성송?흥덕보건지소, 성동?해룡보건진료소에 14억6000만원을 투입한 고성능 창호, 단열재, 조명 교체 등 노후시설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사후관리도 강화한다. 고창군은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2억1500만원 지원하고, 구급차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관리 등 응급체계 구축과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자와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고창군보건소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을 계획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육아 맞춤 지원(분만진료비, 임신출생축하용품지원)과 건강취약계층 찾아가는 프로그램,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 100세 건강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조기검사 연령을 만 55세로 확대한다. 여기에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방역 키트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농약안전보관함과 번개탄보관함 등 자살 도구·수단 차단 사업 확대 시행과 이동상담소를 통한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적극 발굴 및 치료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고창군보건소는 지난해 전북도 평가에서 ▲예방접종 ▲금연사업 ▲지역사회통건강생활실천(2년 연속) ▲자살예방사업(2년 연속) 등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군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1년 행정의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코로나19를 종식하고, 군민 일상회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고창군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