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 서구 전역을 하나로 이으며 생활 가까이에서 건강한 휴식을 선물하고 있는 친환경 둘레길 ‘서로이음길’이 올해 드디어 모든 구간 조성을 마무리한다.
인천 서구는 '2021 약속완성의 해’를 맞아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의 남은 5개 코스를 올해 조성함으로써 총 11개 코스의 서로이음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구는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5개 코스, 38㎞ 연장의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안전·편의시설, 방향표지판 설치는 물론이고 지역의 역사와 유래, 문화를 설명하는 해설판 등을 곳곳에 설치해 걷는 즐거움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구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하반기 사업 완료를 통해 올해 전체구간 개방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대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은 한남정맥과 연결되는 서구의 생활권 산림지역에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시작됐다.
지난 2019년 1단계로 2개 코스, 지난해 2단계로 4개 코스를 개통했으며, 올해 3단계 사업에선 청라노을길 1개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코스를 조성함으로써 3년간 단계별로 추진한 사업을 모두 끝마치게 된다.
올해 추진하는 코스별 주요 노선은 ▲호봉산(1코스, 4.5㎞): 가좌녹지~구루지고개~장고개공원~원적산생태통로 ▲원적산(2코스, 7.5㎞): 천마쉼터~마가의다락방~석남약수터~한신빌리지 ▲천마산(3코스, 8㎞): 하나아파트~동우약수터~인재개발원~서곶공원 등이다.
아울러 ▲세어도(10코스, 6㎞): 세어도선착장~소세어도~해넘이전말대~마을회관 ▲청라노을길(11코스, 12㎞): 연희공원~늘푸른공원~청라호수공원~노을공원 코스도 조성돼 바다와 호수의 풍광을 담아내게 된다.
서구는 이용객들이 서로이음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구청 홈페이지에 전체위치도와 코스별 노선도 등을 게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정의 모든 영역에서 완성도 높은 결실을 이룰 ‘약속완성의 해’에 서로이음길 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서구뿐만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