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청에서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 및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의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위축되어 있는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와 하명곤 농협 경남본부장, 양파생산자 단체장 등은 양파감자국, 양파전, 양파장아찌, 양파껍질차 등 몸에 좋은 양파로 구성된 다양한 메뉴를 시식하면서 양파 소비촉진과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함께 진행된 양파 소비촉진 판매 행사에서는 양파즙, 햇양파 등의 판매 상품이 도청 직원 및 외부 방문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올해 양파는 예년과 비교해 유난히 크고 맛도 좋다는 평이 많았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4일 2019년산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도 양파 수급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올해 전국 양파 생산량은 평년 대비 13% 증가한 1,281천 톤으로 예상되며, 경남도내 양파 생산량은 293천 톤으로 전국 대비 23% 정도 차지한다.
도는 6~7월을 범도민 양파 소비촉진 활성화 운동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양파 1인 1망 사주기, 선물하기’ 운동,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서부청사(6월 10일)에서도 직원 500여 명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와 같은 양파 소비촉진 시식 및 판매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번 양파 시식 및 판매 행사가 품질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경남 양파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와 생산자, 농협이 상호 협력하여 양파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아울러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양파 소비촉진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양파는 입맛을 돋우는 채소일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항암물질의 활성 증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혈전 분해, 인슐린의 작용 촉진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뉴스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