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광역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0년 시험·검사업무 협력 유공”평가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식약처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및 민간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한 식품·의약품 관리를 위한 시험·검사 업무 협력에 대한 평가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한약(생약) 안전관리를 위한 오크라톡신A 시험법 개선 연구를 수행하여 한약재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년에 걸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와 함께 한약재 중 기준규격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오크라톡신A의 관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백두구, 빈랑자, 백편두, 사인, 초두구, 필발, 강활, 당귀, 방풍, 황기 등 10종 167품목을 대상으로 시험법을 개발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또한 2019년에 벤조피렌 검출이력이 보고된 한약재 7종을 선정하여 검사하였고 그 결과를 식약처에 제공하였으며, 2020년에 식약처와 협업하여 검출빈도와 검출량이 높은 ‘초과’품목 전수검사를 수행함으로써 벤조피렌 관리기준 설정의 근거를 마련하고 위해평가의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제품이 유통되도록 유통 식품·농산물을 비롯하여 의약품, 한약재, 의약외품, 화장품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협업하여 한약재 육계, 산초, 황백 3종을 대상으로 오크라톡신 A 오염실태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검사와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검사기관으로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의약품 등 검사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