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남해군은 군의 최대 관광자원인 깨끗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바다환경 지킴이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바다환경지킴이는 육상의 환경미화원과 같이 전담 인력을 해안가에 배치돼 해양쓰레기 심각 지역 등에 대한 상시 관리와 대국민 계도 및 투기행위 감시 등을 수행한다.
남해군은 총사업비 3억 7200만원으로 바다환경지킴이 28명을 채용한다. 해안선 길이, 해양쓰레기 유입 정도에 따라 읍·면별로 적절하게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6명을 채용해 해양쓰레기 유입이 많은 이동면~설천면과 삼동·창선면에 투입해 해안변 87Km에 대한 예찰 활동 및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해양쓰레기 122톤을 수거하였으며, 바다환경지킴이 투입 지역과 비지역 간 환경개선 효과에 현저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민원 발생 시 빠른 대처와 군민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28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남해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인 자로 남해군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의 결격 사유가 없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월 15일까지 읍면별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군내 전해안변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이석재 해양수산과장은 “보물섬 청정바다 만들기를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비롯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라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물론, 버려진 쓰레기는 자율적으로 수거해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다환경 지킴이 운영을 통해 섬, 어촌, 항포구 등을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세심하게 정비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