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하동군 악양면은 ㈜남경(대표 정재한)이 최근 면민의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한 성금 500만원으로 27∼29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재한 대표는 악양면 매계마을이 본가로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켠에 있어 악양면이 더욱 발전하고 모든 면민 또한 무탈하길 바란다”며 “어디에 있던 그 마음을 소소한 정성으로 표현한 것 뿐 큰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기탁한 성금은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2세대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됐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의 추천으로 입석마을과 평촌마을의 저소득 노인부부 세대가 선정됐는데 이들 부부는 각각 남편과 처가 노환과 중풍으로 누워서 생활하고 나머지 배우자가 어렵게 돌보는 사정이 비슷하다.
입석마을 노인부부 세대는 도배장판이 노후하고 싱크대 아래쪽에 누수가 생겨 협의체 소속의 전문기술봉사자와 위원 10명이 안방과 거실, 부엌의 도배장판부터 싱크대 교체까지 대공사를 추진했다.
평촌마을 노인부부 세대는 본채의 작은방에 비가 새 평소 바닥장판을 걷어놓고 생활하고 있어 전문공사 업체에 의뢰해 지붕 누수 부분을 전면적으로 보수했다.
집수리를 받은 이모 어르신은 새롭게 설치된 싱크대를 어루만지며 “이번 공사로 오래된 집이 새집이 된 것 같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광훈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남경의 성금이 마중물이 돼 명절 전에 두 어르신 가정의 집수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합해져 지역사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