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28일 청년독립회 오경팔 선생(2020. 11. 9일 사망)의 아들 오승재씨를 방문하여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독립회는 일제강점기 말(1942년 7월) 조직되어 창원지역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청년 독립운동단체로서, 결성자체가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사참배 거부운동과 '조선독립만세' 벽보사건 등을 일으켰다. 1944년 12월 진해헌병대에 발각돼 백정기·김명수·김광수·박대근·오경팔·조문대·최을택·배장실·장재상·박상규 등 단원 10명 모두 1945년 8월 15일 광복 전후까지 7~8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나, 백정기·오경팔 선생의 수형기록만 훼손되어 남아있지 않아 유공자가 되지 못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독립운동가들의 높고 거룩한 희생이 없었다면과연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겠는가,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공훈록에도 나타나 있는데, 수형기록이 없다고 유공자에서 두 분만 제외된 것은납득하기 어려운일이다”며 “독립항쟁가들의 활동이 제대로 평가받고, 후손들에 대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