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8월 2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내 냉각탑수, 저수조, 분수 등 85곳 수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집단 발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이 있는 대형건물, 백화점,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및 찜질방, 호텔,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설 내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급수시설 냉.온수, 샤워실 및 화장실 수도 냉·온수, 분수에 대한 소독 등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레지오넬라균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검사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수계시설에 대해 청소.소독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은 병원성 레지오네라균(Legion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건물 냉·온수 시설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은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질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대구 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