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온라인 판매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지역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사업장에서 설맞이 온라인과 직거래 택배용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20년 11월 주요유통업체 온라인매출이 전년 5조 2천억 원 대비 17% 증가한 6조 1천억 원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비대면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설 명절을 앞두고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사업장의 온라인과 직거래 판매에 중점을 두고 택배용 제품 개발과 생산 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사업장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전통내림솜씨와 접목하여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주로 생산되는 제품으로는 장류, 음료류, 조청, 한과, 식초, 떡류 등이 있다.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HACCP, 전통식품, ISO22000인증 등으로 식품안전성을 확보하며 소비자 신뢰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10년부터 육성된 가공사업장은 도내 10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도 평균매출은 6천 6백만원으로 조사되었다.
대표적인 가공사업장으로는 여성 청년창업농이 운영하는 농정식품(대표 김유나, 32세, 안동)으로 부모님이 생산한 사과를 주원료로 가공해 다양한 유통업체에 OEM 생산계약을 하는 등 사업장 운영 3년만에 연매출 5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HACCP인증 및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제조공정 개선 및 상품개발을 위해 끊임이 노력하고 있으며 인근 농가의 사과를 적극 매입하여 지역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소백산아래(대표 추경희, 영주)는 2015년 가공사업 운영을 시작해 우리 전통식품인 부각을 상품화하여 지난해 매출 2억 2천만원을 달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등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내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사업장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어머 이건 꼭 먹어야해!」코너에서 장류, 절임류, 한과, 조청, 건강음료 등 7개 분류, 81농가를 소개하고 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안전한 식품생산을 위해 각종 인증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가공기술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온라인 판로확보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