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순창군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응을 위해 추진단을 꾸리고, 세부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남섭 부군수를 단장으로 시행총괄, 행정지원, 백신수급 및 접종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등을 구성하여 백신접종에 대응한다.
군은 지난 25일 백신 접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유관기관도 참여해 백신접종에 차질없도록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순창소방서, 순창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도 구성해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는 보건의료원과 실내체육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병상과 의료시설이 갖춰진 보건의료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순창군은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의 발빠른 대처를 위해 응급시설과 응급의료진이 있는 보건의료원을 접종센터로 희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분기별 예방접종대상자의 큰 틀이 결정된 가운데 순창군도 이에 대응해 접종계획 마련과 초저온 냉동고 구입 등 세부계획 마련에도 몰두하고 있다.
정 청장은 브리핑에서 ▲ 1분기는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 2분기는 65세이상 노인 등 ▲ 3분기는 만성질환자와 성인 등 ▲ 4분기는 미 접종자 등의 순서로 백신을 접종해 올 9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형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발표에 따라 1분기에 공급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확실시되고 있어, 군은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 보관을 위해 국내 공급업체와의 사전 교감을 이어가며, 냉동고 보급에 차질없이 대응해나가고 있다. 군은 국비 보조금으로 냉동고를 구입할 예정으로,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 즉시 백신냉동고 구입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1분기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며, 순창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발 맞춰 백신확보와 대상자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며, “올 9월까지 전 군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여 집단면역 형성으로 지역사회가 안정화될 때까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순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