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익산시가 올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지난해 지급대상이었던 농·임업 농가뿐만 아니라 양봉농가와 어가를 추가해 공익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급 대상자 1만1천여 농가에서 올해는 1만2천여 농가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대상은 신청년도 기준 2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어업)경영체를 두고 1천㎡ 이상 경작하는 농가와 양봉농가이다. 다만 농업 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 보전과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가는 논밭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야 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적정 사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양봉농가는 양봉업 유지·관리, 양봉산물 안정성 유지, 꿀벌 병해충 방역 등을 이행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추석 명절 이전인 9월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多e로움카드(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민 공익수당 제도가 농민들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