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완주군의 각종 사회복지 사업은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점이 최대 강점이라는 국내 전문기관의 고평가가 나왔다.
완주군은 29일 오후 박성일 군수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홍원 책임연구원, 박도희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업의 기본방향 정립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서를 통해 “완주군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삶의 만족’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울러 각계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에 나선 결과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은 것으로 추론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민의 삶의 만족도 평균 점수는 7.0점(2017년 기준)으로 비교대상 전국 19개 시(6.7점)나 전국 16개 군(6.9점) 지역보다 높았으며, 여가생활 만족 비율(2019년 기준) 역시 완주군(67.95%)이 비교대상 시(66.47%)나 군(63.24%)에 비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군의원과 주민 대표, 군청 사회복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에서도 군의 사회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우선순위, 방향성 등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며 “특히 군이 추진하는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완주군의 ‘수급자 1인당 기초보장 예산’은 529만8천 원(2019년 기준)으로, 완주군과 인구나 사회지표가 비슷한 전국의 35개 비교대상 시·군 평균(511만1천 원)은 물론 전국 평균(496만6천 원)보다 높았다고 제시했다. 주민 1인당 사회복지 예산과 장애인 1인당 취약계층 지원 등도 타 지역보다 앞서가는 등 ‘사회복지 5대 지표’의 대부분이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특히 “완주군의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대비 25%(2019년 기준) 수준으로 비교대상 시·군보다 2% 포인트 높지만 재정자립도(18.1%)가 비교대상 시·군(13.1%)보다 5% 포인트 우위에 있다”며 “사회복지 재원의 추가확보 여력이 있는 점도 완주군만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와 관련, 완주군 복지모델의 향후 과제로 ▲사회복지관 신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속가능한 실행체계 구축과 ▲돌봄 안전망 등 미래지향적 선도복지 실현 ▲고(高)성과 복지사업 구현 등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복지 인프라 확충 등 대안을 토대로 맞춤형 복지, 사각지대 없는 완성도 높은 복지를 강화해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으뜸완주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