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익산시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 서형탁 학생이 제13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분야 금상을 받았다.
INTERNI & DECOR Magazine이 주최한 공간디자인대전은 제13회를 맞아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인테리어 프로덕트디자인, 전시·무대디자인, 디스플레이(VMD)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1차 예선과 2차 본선을 거쳐 최근 본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1,100여 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심사가 지연되고, 최종심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원광대는 지난 11회 공모전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박정주 교수 지도를 받은 서형탁 학생은 공모전 주제인 ‘경계’를 글 일부 또는 전체를 지우고 다시 쓴 고대 문서를 의미하는 ‘palimpsest’로 해석하고, 전통적인 공간의 기본구조 형식은 유지되면서 변화되는 변종공간 출현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특히 다양한 미디어들과 IT기술, 정보의 의미전환으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도서관 디자인을 제시해 개념의 실체화, 세련된 표현능력, 창의적인 사고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형탁 학생은 “코로나19와 IT기술은 기존공간의 개념을 전환시켜 이전과 다른 공간들이 출현되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공간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이 나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광대 공간환경·산업디자인과는 이번 공간디자인대전에서 서형탁 학생의 금상 외에도 장려상과 입선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33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는 11명의 재학생이 입상하고, 2020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에서도 장려상과 특선, 입선에 올랐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정주 교수와 안현정 교수는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여러 공모전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면서 어렵게 수업을 진행했기에 결과와 상관없이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익산시]